최경환, ˝장하나 의원, 국회차원에서 징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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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장하나 의원, 국회차원에서 징계할 것˝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3.12.09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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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진정성 의심´ 민주당에도 맹폭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황우여 대표(왼쪽)와 민주당 장하나 의원(오른쪽)

새누리당이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대선불복 발언과 관련, 국회차원의 징계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나섰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초선 의원의 치기 어린 발언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엄중한 발언”이라며 “헌정질서를 중단하자는 중대 사태로,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반민주적 국민 우롱 행위를 서슴지 않는 것은 진보를 가장한 외부 대선 불복 세력의 국회 교두보가 되겠다는 선언”이라며 “(장 의원을) 즉시 윤리위에 제소하고 국회차원의 징계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어제 민주당이 즉각 장 의원의 발언이 당론에 배치되며 사견일 뿐이라고 정리했지만, 이 정도만으로는 민주당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대변인 논평이 아닌 당 대표의 공식적 사과와 함께 장 의원에 대한 출당 또는 제명조치를 취해야 대선결과 승복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민주당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한편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불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연기가 있기 마련이고, 연기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불이 있기 마련”이라며 “작년 대통령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을 중심으로 민주당에서 대선불복성 발언들이 끊임없이 이어져 나왔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그토록 국정원 사건에 매달린 이유가 대선불복의 핑계를 찾기 위함이었느냐”며 “만약 그렇다면 (민주당은)이리저리 말 돌리지 말고 장 의원처럼 차라리 커밍아웃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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