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사건 다룬 앨범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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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 다룬 앨범 나왔다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3.12.31 0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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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슬' 배우 양정원, '어머니의 한 숨' 앨범 발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지슬' 포스터ⓒ뉴시스


제주 4·3사건을 다룬 앨범이 나왔다.

영화 '지슬' 제작사인 자파리 필름은 지난 21일 배우 양정원이 제주 4·3 사건을 다룬 앨범 '어머니의 한숨'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앨범은 '지슬'·'엉겅퀴야'·'봄날'·'이어도 사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정원이 4곡 모두를 직접 작사, 작곡했다.

'지슬'은 영화속에서 어머니가 타 죽은 집에서 가져온 감자를 주민들과 나눠 먹는 당시 제주도 주민의 삶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엉겅퀴야'는 섬사람들의 삶의 터전인 제주 바다를 무대로 하고 있으며 '봄날'은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어도 사나'는 제주도에서 해녀들이 배를 타고 바다를 나갈 때 부르는 노래로 영원한 이상향에 대한 바다 여인들의 염원을 노래한 것이다.

한편 양정원은 내년 3월 제주 문예회관에서 이번 앨범의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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