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 시장에 출마한다. 오 전 장관은 최근 차기 부산시장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해, 안철수 신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14일 오 전 장관은 한 매체와 전화 연결에서,"어떤 형태, 어떤 방식으로 부산시장 선거에 나설 것인지 고민 중"이라고 언급했다.

오 전 장관은 "지금은 당적이 없어서, 당분간은 무소속 후보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부산 시민들이 정당정치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4년과 2006년 선거에서는 저의 자발적 의지에서 출발했다면 이번은 시민들이 저를 부르는 여망이 있어 무거운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며 "그래서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전 장관은 최근 안철수 의원과의 접촉에 대해, "12월 말 쯤에 안철수 의원과 직접 만났지만 영입과 관련된 직접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영입설을 일축했다.

홍세미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