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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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띄운다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1.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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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4배 크기…20ft 컨테이너 1만 9000개 동시에 나를 수 있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수주한 1만3800TEU급 컨테이너선ⓒ뉴시스

현대중공업이 축구장 4배 규모에 달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건조 작업에 돌입했다. 배의 갑판 면적은 폭 58.6m, 길이 400m에 달하며 높이도 30.5m에 이른다.

 21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만9000개를 동시에 실어나를 수 있게 만들어진다.

또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을 높이는 '에코십' 방식으로 지어져 운항 속도와 환경에 따라 연료량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박은 지난해 5월 중국 차이나시핑컨테이너라인사(CSCL)가 발주한 5척 가운데 첫 번째 배로 수주 당시에는 1만 8400TEU급이었으나, 선주사의 요청으로 1만 9000TEU급으로 변경됐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실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해당 선박은 11월 CSCL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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