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등록금 1만7천 원 인하…행방불명 반값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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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등록금 1만7천 원 인하…행방불명 반값 공약
  • 방글 기자
  • 승인 2014.04.30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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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올해 대학등록금은 평균 1만7000원 인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전국 4년제 대학의 등록금이 평균 1만7000원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다 0.24% 인하된 것으로 사실상 동결수준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30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6만7000원으로 지난해 보다 0.24% 낮아졌다.

지난 2012년도 처음으로 4.3% 내린 등록금은 지난해 0.46%에 이어 올해 0.24%에 그치면서 계속해서 인하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립대 등록금의 인하율(0.22%)은 국·공립대 인하율(0.19%)보다 컸지만, 절대 금액은 사립대가 733만2000원으로 국·공립대의 1.8배 수준이었다.

평균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연세대(867만6천원)로 나타났고, 을지대(850만 원)와 한국항공대(847만2000원), 이화여대(843만3000원), 한양대(839만4000원) 등은 800만 원을 훌쩍 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가 국가장학금 Ⅱ 유형을 등록금 인하여부와 연계하면서 등록금이 인하됐지만 각 대학 재정이 심각해 인하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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