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이다희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45)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
3일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감독의 유임을 발표했다.
허 부회장은 "축구 대표팀이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쏟아지는 모든 질책은 달게 받겠다. 다만, 협회는 이 상황이 홍명보 감독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최선이 아니라고 판단, 홍 감독의 유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홍 감독에 사퇴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설득, 이번 월드컵을 경험삼아서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홍 감독은 내년 1월 호주 아시안컵까지 대표님을 지휘한다.
한편, 홍 감독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무2패를 기록, 1998프랑스월드컵 이후 16년만에 무승으로 대회를 마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