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동아제약이 박카스D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달 편의점용 박카스F 가격을 700원에서 8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이에 약국용 박카스D 값의 인상 의혹도 잇따라 불거졌고, 일부 매체의 보도로 제품 가격 인상이 기정사실화될 것으로 보이자 소비자 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연내 박카스D의 가격 인상은 없다”며 종전과 같이 500원에 판매키로 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박카스 판매로만 총 179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중 박카스D가 차지하는 매출액은 1584억 원으로, 박카스F(208억 원)보다 8배 가까이 많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최근 생산원가 등 제반 비용의 상승으로 가격인상 요인은 있다”면서도 “그러나 어려운 국내 경제 여건과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당분간 박카스D의 가격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하은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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