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모 일간지에 따르면 장 씨가 최 전 회장을 상대로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했고, 최 전 회장은 이를 받아들여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장 씨는 이전 아나운서 재직 당시 KBS '열린음악회‘ MC로 활동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다 1999년 27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최 전 회장과 결혼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장 씨는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2001년부터 동아그룹 계열 동아방송예술대학의 이사직을 맡으면서 학교관련 업무 이외에는 대외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다.
한편 최 전 회장은 이미 두 차례 이혼 경험이 있다. 최 전 회장은 60년대를 풍미했던 영화배우 김혜정과 첫 번째 부인으로 맞았으나 이혼했다. 이어 1976년 그룹 펄 시스터즈의 멤버인 가수 배인순과 두 번째 결혼을 했으나 또 다시 결혼에 실패했다.
최 전 회장과 세 번제 이혼 상대인 장 씨와는 자식문제에 대한 견해차이로 갈등을 겪어오다 법원에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재산분할을 포함한 법적 절차는 모두 정리된 상태다. 최 전 회장은 전처와의 사이에 4남 1녀를 두고 있지만, 장 씨와의 사이에는 자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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