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수, 배우 김희갑 구타…합죽이 폭행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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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수, 배우 김희갑 구타…합죽이 폭행사건 발생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11.27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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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월 27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임화수 반공예술인단장, 희극배우 김희갑 폭행

1959년 오늘은 반공예술인 단장 임화수가 희극배우 김희갑(합죽이)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날이다. 김희갑은 이날 갈비뼈가 세 군데 부러지는 등 전치 1개월의 부상을 당했다.

김희갑은 당시 국도극장에서 열릴 시민위안공연 출연을 사전에 거부했음에도 반공예술단 측이 김씨의 전속 출연을 일방적으로 결정한 뒤 광고한 것에 항의했다.

이를 괘씸하게 여긴 임화수는 반공예술단원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김희갑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담당한 관할 경찰서는 가해자를 반공예술인단의 단원인 박호라고 발표하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김희갑이 기자들에게 내막을 폭로하자 경찰 측은 뒤늦게 임화수를 입건했다.

△부시, 여중생 사망 관련 사과표명

2002년 오늘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5개월 전 미군 무한궤도 차량에 깔려 숨진 여중생 효순·미선이 사망 사건에 대해 사과를 표명한 날이다.

부시 대통령은 주한 미국 대사를 통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슬픔과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이 협력해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2년 6월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적면 효촌2리에 살고 있던 신효순과 심미선(당시 14살)은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주한미군 미 보병 2사단 44공병대 소속 무한궤도에 깔려 숨지게 됐다.

사고 당시 미군 측은 도로가 좁아 시야 확보가 어려웠으며 일부 통신 장애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05년 6월 10일 발표된 사건 수사기록 결과 사고장갑차 운전병은 두 여중생을 볼 수 있었고 운전병과 관제병 사이에 통신장애가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을 은폐· 조작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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