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 안보고 채용한다는 C텔레콤 "결과공개는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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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안보고 채용한다는 C텔레콤 "결과공개는 못해"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5.06.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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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실루엣(11)>항공사 메르스 환자 과잉대응 논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C텔레콤, 블라인드 채용…SKY비중은 비밀

C텔레콤은 작년 신입사원 채용에서 지원자의 이름과 성별 외에 출신 대학 등 다른 요소는 모두 가리고 진행한 결과 ‘SKY 대’ 출신 합격자가 줄어든 반면, 지방대 출신이 크게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 전형과 면접 때 지원자의 이름, 성별, 전공, 대학졸업 여부와 자기소개서만으로 평가하고, 나머지 사진과 가족 관계, 집 주소, 출신 대학 등 능력과 관련 없는 항목을 지 원서에서 완전히 제외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SKY 출신 합격자가 줄고, 수도권과 지방 대 출신이 늘었다”면서도 “출신 대학별 최종 합격자 숫자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지는 못한다”고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항공사 메르스 환자 과잉대응

중동발 바이러스 메르스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재계와 산업계도 메르스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평택, 오산 등 경기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기업들은 노심초사 중이다.

확인된 바 없지만 국내 굴지 회사들의 직원들이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르스 감염 환자를 태운 A항공이 승무원들을 자가 격리 조치 시킨 것과 관련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A항공측이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따랐다고는 하지만 메르스 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회장님은 대통령 동창

박근혜 대통령과 같은 초등학교 동기동창으로 알려져 있는 B그룹 회장이 대통령과 재계 총수로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서울 모 초등학교 동기 동창으로 50 년 전인 1964 년 함께 졸업했는데, 대통령이 그동안 재계 인맥 관리를 깐깐하게 해서 학연 있는 B그룹 회장과 교류가 거의 없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이번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는 대통령 바로 옆에 B그룹 회장이 앉았고 기념 촬영 땐 바로 오른쪽에 자리하는 등 두 사람의 인연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담당업무 : 금융담당 데스크
좌우명 : Gonna Fly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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