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황교안, 총리 되려면 병역 문제 떳떳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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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황교안, 총리 되려면 병역 문제 떳떳해야"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5.06.10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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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날 선 발언을 했다.

문 대표는 1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분단 상황에서 총리가 되려는 사람은 병역에서 떳떳해야 한다"며 "병역기피 의혹을 입증하지 못하면 황교안 후보자는 대한민국에서 총리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황 후보자는 병역 면제로 군대를 가지 않고 고시공부를 계속했다. 병에 반칙과 특권이 난무했던 시절이었다"며 "군대 가지 않는 특권으로 사법시험 특권까지 누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 대표는 "많은 결격사유가 있지만 병역기피 의혹 하나로 충분하다"며 "기본을 지키지 않는 후보는 총리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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