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 개발호재 등에 업은 신규 분양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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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개발호재 등에 업은 신규 분양 아파트 눈길
  • 방글 기자
  • 승인 2015.07.01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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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고용창출 효과 기대 속 지방자치단체 사업 적극 참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영랑호 투시도 ⓒ대림산업

최근 아파트 거래, 청약 등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복합 리조트 사업 추진이 활발해 지고 있다.

수도권에선 장기 침체에 허덕이던 인천 중구 영종도 일대는 파라다이스시티, 미단시티 등 호텔, 카지노 대규모 리조트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지난 1년 새 영종도 내 운서동 아파트 값이 9.13%, 중산동은 3.75% 올랐다. 인천시 평균 매매가 상승률 3.87%를 크게 웃돌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지방에서는 2009년 경기 침체로 공사가 중단됐던 울산 강동리조트 사업이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하반기 중 공사를 재개한다.

이외에도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누리고 있는 강원지역에는 속초시에서 ㈜호텔롯데가 외옹치항 일대에 리조트를, 신세계그룹이 영랑호리조트를 대규모 체험형리조트로 개발한다. 삼척시에도‘쏠비치호텔&리조트’가 2016년 상반기 중 오픈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같은 리조트 조성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수 확보는 물론 고용인구 창출로 인구가 유입돼 경제 규모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 [표]전국 주요 리조트 사업 추진 현황 ⓒ시사오늘

올해 초 발표된 경기개발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규모 복합리조트 사업은 매출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만3000여명에서 최대 6만2600여명의 고용인구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복합개발이 아닌 경우에도 최소한 수천명(예:롯데리조트 속초 조성 시 약 3200여명 예상)의 고용인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이처럼 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가 커지면서 속속 신규 분양소식도 들리고 있다. 인천 영종에서는 2011년 이후 4년여 만에 하반기 신규 분양이 준비 중이며 6월 분양한 ‘e편한세상 삼척교동’은 삼척 최초로 순위 내 마감을 이루는 등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업계 전문가는 “리조트 개발은 교통개선, 인구유입, 지역상권 등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요인들이 많다”면서 “이들 지역은 배후수요 증가로 새 아파트 가격이 더 잘 오를 수 있어 신규 분양 소식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강원 속초시동명동 512-1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74~142㎡, 총 497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영랑호’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청약 당시 속초 최초로 순위 내 마감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e편한세상 영랑호’는 설악산과 영랑호, 청초호, 동해바다 등 산과 호수, 바다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로 조성되며 인근에 속초의료원, 속초시청, 중앙시장, 이마트, 하나로마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엘시티PFV가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해운대 엘시티’ 주상복합 아파트는 하반기 중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전용면적 144~187㎡, 총 884가구를 분양한다. 2013년 착공, 중단됐다 포스코건설을시공사로 선정, 공사가 다시 진행된다. 호텔, 워터파크, 쇼핑몰 등이 복합 개발된다. 해운대 백사장 등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강동 리조트 조성이 재개된 울산 북구에는 한양건설이 울산 북구 호계동 호수지구에 전용면적 68~84㎡, 총 520가구를 짓는 ‘호계한양수자인2차’를 7월경 분양하며 대우건설이 북구 신천동에 전용면적 84㎡ 총 920가구를 짓는 ‘울산신천 푸르지오’를 하반기 중 분양한다.

이외에 인천에서는 동원개발이 중구 운서동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420가구를 짓는 ‘영종하늘도시동원로열듀크’가 하반기 중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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