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중국 톈진시 빈하이신구 탕구항 대형 폭발사고로 현대자동차가 최대 1600억 원 가량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고 당시인 12일 톈진항 야적장에 4000대의 차량을 주차했다.

그러나 폭발사고가 나면서 야적장에 주차돼 있던  제네시스 등 고급 차종들이 불에 탔다.

현대차 외에도 르노, 폭스바겐, 도요타 등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조사하는 중이라 정확한 파악은 어렵지만 현대차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면서도 "중국 수출 물량에는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톈진항 야적장의 차량에 대해 보험을 들어 놓은 상태로 실질적인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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