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사조그룹도 승계구도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사조그룹은 6일 주진우 회장의 장남 주지홍 사조그룹 식품총과본부장을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조대림과 사조 씨푸드, 사조해표, 사조오양 등 4개 계열사도 주주총회를 열고 지홍 씨를 등기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사조그룹이 경영권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 상무는 2006년 사조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했고, 이후 사조해표 기획실장, 사조해표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실질적 경영권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주 회장은 사조사업 지분을 주 상무에게 넘겼다.
사조산업 지분 50만 주를 사조시스템즈에 처분하면서 사조시스템즈가 사조산업 지분 10%를 보유한 대주주가 된 것.
이후에도 사조시스템즈와 사조인터내셔널이 합병하면서 사조시스템즈는 사조산업의 지분 18.75%를 보유하게 됐고, 자회사인 캐슬렉스제주가 보유한 지분 3.0%까지 합하면 주 회장(19.94%)을 넘어선 최대주주가 된다.
한편, 이날 사조그룹은 김상훈 사조해표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총 12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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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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