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해양플랜트 수주 줄자 해양2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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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해양플랜트 수주 줄자 해양2공장 가동 중단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1.22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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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수주 호황을 누리던 시기에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확충했던 울산 해양2공장의 가동을 잠정 중단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4월 해양플랜트를 제작하는 해양2공장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해양2공장은 지난 2012년 해양플랜트 조업이 호황을 누릴 때 가동을 시작한 곳으로 약 20만㎡ 규모다.

이 곳에서는 주로 부유식 생산 저장 하역설비(FPSO)와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를 제작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발생한 해양플랜트 부실로 인해 해양플랜트 수주 물량이 현저히 감소하면서 가동률이 떨어진 상태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 위치한 동구 해양1공장에 물량을 집중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며 해양2공장은 자재나 중장비 적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긴축 경영의 일환으로 생산 효율성 확보를 위해 해양2공장을 잠정 가동 중단한다"며 "추후 수주를 통해 조업 물량이 확보되면 공장 재가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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