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인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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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인수 성공
  • 서지연 기자
  • 승인 2016.01.31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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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서지연 기자)

전북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 매각과 관련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캄보디아 소재 36개 상업은행 중 자산규모 10위권 은행으로 총자산 5000억원, 직원 200여명, 수도인 프놈펜과 주요 거점도시에 13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프놈펜상업은행은 또 차별화된 영업방식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캄보디아에서 경쟁력 있는 은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08년 설립이후 연간 56.5%의 높은 자산성장률에 자산수익률(ROA) 2.1%(국내은행 평균 0.5% 내외), 연체율 0.3%, 담보위주의 대출구성 등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의 모든 지표가 국내 은행권에 비해 우수하다.

전북은행은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저금리 기조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프놈펜상업은행 인수에 나섰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전북은행은 프놈펜상업은행이 속한 캄보디아가 연 7% 수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 금융기관 이용인구가 총 인구의 20% 이하라는 점, 향후 금융업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 대부분의 거래가 미국달러로 이루어져 환리스크가 낮다는 점 등 동남아 국가중 금융업 진출의 최적국가라는 점을 눈여겨 보고 있다.

전북은행은 디지털금융전략과 선진화된 한국 은행업의 노하우, 현지화에 성공한 프놈펜상업은행의 강점을 결합해 향후 해외에서 창출하는 이익비중을 30%까지 높일 계획이다.

최종 인수는 한국 및 캄보디아 당국의 승인절차를 거친 후 6월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프놈펜상업은행은 JB금융그룹의 6번째 계열사이자 전북은행의 자회사로, JB금융그룹의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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