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行 환적 항공화물 보안검색 15일부터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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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行 환적 항공화물 보안검색 15일부터 면제된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2.14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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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미국행 환적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검색이 면제 조치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미국 교통보안청이 국내 항공 보안시스템을 점검,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후 최근 미국행 환적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검색 면제조치를 영구 인정하는 합의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일반적으로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검색 책임은 최초 출발공항의 항공사가 지며, 환적공항에서는 추가 보안검색을 하지 않지만 미국의 경우 9.11 테러 이후 자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화물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안검색을 요구해 왔다.

다만 한·미는 지난 2013년 2월 상대국행 환적화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면제하는 '한미 항공화물보안 상호인정'을 체결, 3년마다 상대국 공항에 대한 실사를 거쳐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항공화물 보안검색 면제 조치에 따라 3년의 유효기간마저 폐지, 환적공항에서도 별도의 보안검색을 요구하지 않게 됐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인천공항을 이용해 미국으로 가는 환적화물에 대한 보안검색이 영구히 면제됨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하고 항공사의 업무편의가 보다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미국이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을 인정한 국가는 EU, 호주, 스위스,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등 40개 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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