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 누적판매 '1억 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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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글로벌 누적판매 '1억 대' 돌파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04.11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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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현대·기아차 글로벌 누적판매 현황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기아차는 지난 1962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 6402만 대, 기아차 3568만 대 등 총 9970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돼 4월 중으로 1억 대 누적판매 돌파가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의 1억 대 판매는 기아차가 1962년 처음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54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이는 현대차의 대표적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아반떼'(전장 4570mm, 전폭 1800mm)를 한 줄로 세울 경우 약 45만7000km로 지구(둘레 약 4만km)를 약 11.4바퀴 돌 수 있으며, 펼쳐 놓을 경우 약 823K㎡로 서울시 면적(605K㎡)을 덮고도 남는 양이다.

지난 1993년 1000만 대 고지를 넘어선 현대·기아차는 해마다 연간 판매 기록을 경신하며 2008년 5000만 대, 2015년 1월 9000만 대를 돌파한 바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2000년 그룹 출범 이후 지금까지 7854만 대를 판매해내며 급성장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1억 대 판매 달성은 정몽구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품질경영 기반의 제품경쟁력 강화 △수출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공격적인 글로벌 현지화 전략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이룬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기아차가 지난달까지 판매한 9970만 대 중 국내판매는 2982만 대, 수출·해외공장 판매를 합한 해외판매는 6988만 대가 이뤄졌다. 국내공장 생산 판매량과 해외공장 생산 판매량으로 나눠 살펴보면 각각 6886만 대, 3084만 대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반떼(엘란트라 포함)가 1990년 출시 이후 1119만 대가 판매돼 가장 많이 팔렸으며, 이어 엑센트 824만 대, 쏘나타 783만 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차는 1986년 출시된 프라이드가 422만 대, 1993년 세계 최초 승용형 SUV로 탄생한 스포티지가 403만 대 판매됐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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