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조제 시신 유기' 조성호, 현장검증 완료…프로파일링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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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조제 시신 유기' 조성호, 현장검증 완료…프로파일링 곧 발표
  • 오지혜 기자
  • 승인 2016.05.10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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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이코패스 아냐" vs. 전문가, "소시오패스 가능성↑"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오지혜 기자)

방조제에 시신을 토막내 유기한 조성호(30)에 대해 경찰이 '사이코패스 성향이 아니다'는 결론을 낸 가운데, 현장검증을 통한 프로파일링(범죄심리분석) 최종 결과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앞서 조 씨에 대한 프로파일링은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7시간에 걸쳐 1·2차로 진행됐다. 현재까지는 조 씨가 자존감은 다소 낮지만 일반인처럼 정상적인 심리 상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조 씨가 살해하기에 앞서 망치를 미리 준비하는 등 범죄를 계획한 정황이 있고, 시신을 훼손하면서 장기 일부를 하수구에 흘려보낸 행위 등을 일반인이 저질렀다고 보기 어렵다며 소시오패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은 10일 오전 경기도 안산과 인천 거주지 등에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조 씨의 행동을 분석, 종합적인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조 씨는 지난달 13일 새벽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함께 살던 최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같은 달 27일 오전 대부도 일대 2곳에 유기한 혐의로 7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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