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자산총액 기준 상위 10개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2%, 금액으로만 15조 원 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는 10개 기업집단(공기업 제외) 소속 상장법인을 조사한 결과 지난 11일 종가 기준 10대 기업집단의 시가총액은 665조46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679조8000억 원 대비 2.1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718조9000억 원 보다는 7.45% 줄어든 수치다.
기업별로는 현대중공업은 시가총액이 16.30%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GS(12.13%), 롯데(11.02%), 포스코(8.26%) 등에서 시가총액이 올랐다.
반면 한진(10.78%)과 한화(5.25%), LG(4.89%), 삼성(4.28%), SK(1.76%), 현대차(0.68%)는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한편,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피시장 전체 시총은 각각 0.96%, 0.71%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피 시장에서 10대 기업집단이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53.17%로 2014년 말 60.30%, 2015년 말 54.70%에 이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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