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론은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 결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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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론은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 결정하는 것"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6.08.09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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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슬기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사드배치 논란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초당적 협럭'을 당부한 것에 대해 "대통령이 국론을 결정하고 무조건 따르라는 것은 왕조시대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론은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 아닌,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우리는 사드 문제를 외교가 아닌 민생위협으로 풀려는 중국 태도에도 심각한 우려는 표한다"면서 "그러나 이런 중국의 모습을 이용해 사드가 필요하다고 강변하는 그 어떤 시도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생과 국민희생이 뻔한데 안보라는 이름으로 용인하면 그것은 가짜 안보"라며 "국민을 위해 안보가 존재하지, 안보를 위해 국민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점을 박근혜 대통령이 혜량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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