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냉동과일, 대장균 기준치 최대 6배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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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냉동과일, 대장균 기준치 최대 6배 검출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8.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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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냉동망고 등 수입 과일 일부 제품에서 최대 허용치의 5~6배에 달하는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냉동블루베리 10개, 냉동망고 10개, 냉동딸기 5개 등 총 25개 수입 냉동 과일의 위생도(일반세균수·대장균군) 및 잔류농약 등을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의 대장균군 검출량이 기준을 초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스데일이 수입한 냉동망고의 대장균군 검출량은 15~560CFU/g으로 최대 허용 한계치인 100CFU/g의 5배를 넘었으며, 이룸푸드시스템이 수입한 애플망고의 대장균군 검출량은 0~650CFU/g으로 최대 허용 한계치의 6배 이상이었다. 

잔류 농약 조사에는 조사 대상 중 18개 제품(72.0%)에서 총 12종의 농약성분이 나왔지만 모두 농약 잔류 허용 기준 이내였다. 대표적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기준을 위반한 업체에는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판매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입 냉동과일의 수입·유통 단계 위생 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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