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서비스그룹 최윤 회장의 재일동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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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서비스그룹 최윤 회장의 재일동포 사랑
  • 정은하 기자
  • 승인 2016.10.14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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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 아프로서비스그룹 최윤 회장은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재일동포 선수단을 4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아프로서비스그룹

지난 6일 충남 아산에서 제 97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재일동포 선수단의 결단식이 열렸다.
 
오공태 민단단장을 비롯해 선수단 약 200여명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복기왕 아산시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빚냈으며, 최상영 재일본대한체육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는 선수단 소개 및 격려사와 만찬으로 마무리 됐다.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로 유명한 아프로서비스그룹의 최윤 회장도 결단식에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윤 회장은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재일동포 선수단을 4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최윤 회장은 현재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고문으로 재직하며 재일 동포 사회의 발전과 차세대 인재 양성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최윤 회장은 일본 나고야에서 나고 자란 재일동포 3세로 4대 째 한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OK(Original Korean)저축은행이라는 회사명을 직접 지을 만큼 민족의식이 강하다. 이에 일본에서 생활하는 재일동포들의 고충을 잘 알고 있으며 이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윤 회장은 결단식 다음날 개최된 고려대학교와 재일동포 럭비대표팀의 경기를 관람하며 양쪽 팀 모두를 응원했다. 과거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경기에 참가해왔던 재일동포 럭비팀은 단체종목의 경우 재외동포팀들로 만들어진 리그가 운영돼야 한다는 참가규정에 따라 1992년 전국체전 이후 무려 2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대한럭비협회와 재일본대한체육회의 가교역할을 한 최윤 회장은 현재 대한 럭비 협회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최윤 회장은 학창시절 국내에서 저변이 약한 비인기스포츠 종목인 럭비 선수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 대한럭비협회 부회장을 자청했을 정도로 럭비에 대한 애정이 많다.

요즘도 직접 경기장을 찾아가 직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럭비 대표팀을 응원하고, 2019년 일본에서 열리는 럭비월드컵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한민국 럭비 국가 대표팀이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재일동포 서머스쿨도 후원하고 있다. 재일 동포 서머스쿨은 일본 각지에 사는 재일동포 중, 고등학생들이 동포사회와 모국을 더욱 가까운 존재로 받아들이게 해주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배우고 모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눈에 익힐 수 있도록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2년 마다 열리는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 대회 후원을 통하여 재일 동포 초등학생 어린이와 모국어린이들과의 교류의 장도 마련해 주고 있다.

최윤 회장은 이외에도 배정장학재단을 통해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동포들에게 한국인의 얼을 심고, 그들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본 내 한국 학교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일본 내 한국학교 6곳(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코리아국제학교, 동경학교, 청구학교)에 6억여원의 장학금을 5년 동안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향후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한국 학교로 지원 대상을 늘려 한국과 재외 동포 사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담당업무 : 공기업과 재계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變係創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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