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1분기 영업익 320억원...부정기선 수익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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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1분기 영업익 320억원...부정기선 수익 견인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5.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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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대한해운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101억 원, 영어이익 320억 원을 기록했다. ⓒ 대한해운

대한해운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101억 원, 영어이익 320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 194.42%, 영업이익 201.26%가 증가한 수치며 해운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1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해운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선박 연료인 벙커유 가격 상승과 에쓰오일과의 원유운반선 1척 추가 투입, 벌크선 운임 지수인 BDI(Baltic Dry Index) 상승에 따른 부정기선 영업 환경 개선을 꼽았다.

이에 더해 지난해 말 종속회사로 편입된 대한상선과 SM상선 또한 긍정적 실적을 내놓았다.

대한상선은 매출 719억 원, 영업이익 120억 원, 당기순이익 139억 원을 달성했다. 대한해운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와 영업 확대로 올해 약 20%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SM상선의 경우 지난 3월 8일 VTX(Vietnam Thailand Express)를 시작으로 최근 미서부 노선인 CPX(China Pacific Express) 노선까지 취항하며 총 7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은 매출 19억 원, 영업손실 70억 원, 당기순이익 51억 원을 달성했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벌크와 컨테이너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 해운 선사로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 성장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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