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중국 다롄 조선전시회 참가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 잇따라 참가 적극적인 마케팅

STX그룹이 올해 들어 글로벌 조선 전시회에 잇달아 참가하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STX그룹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다롄 월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조선 전시회인 ‘십택 차이나 2010’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십택 차이나’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국 조선·기자재 전시회로 올해는 중국내 주요 조선소를 비롯해 유럽, 일본 등 총 17개국에서 700여개의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STX는 STX 다롄 생산기지,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메탈 등의 계열사들이 참가해 크루즈선, FSRU, 선박용 디젤엔진 및 각종 조선 기자재 등 다양한 품목들을 전시했다.

특히 STX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 ‘오아시스호’의 선박 모형을 전시해 중국 조선업 관계자들 및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회에 참가한 장원갑 STX 다롄 부회장은 “전 세계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며, “최근 연이어 선박을 진수하며 생산능력이 안정궤도에 진입한 STX그룹의 중국내 위사어이 한 단계 격상됐다는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STX는 지는 4월 알제리 오랑에서 열린 ‘제16차 액화천연가스 국제회의 및 전시회’에 참가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 2010’ 국제선박박람회에 참가했다.

STX 관계자는 “전 세계 조선, 해운업계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든 지금 STX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STX만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리며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