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中 질검총국 약정…품질·안전성 정보 공유 가능
한국과 중국이 수출입 화장품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교역에 협력키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중국과 화장품 분야의 협력증진을 위해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하 질검총국)과 '한․중 수출입 화장품의 품질 및 안전성에 관한 협력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 1위를 차지하는등 화장품 주요 교역국으로 수출의 경우 지난 2007년 9700만 달러에서 2008년 1억 달러, 2009년 1억2000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력약정의 주요 내용은 △양국의 화장품 관련 법령, 규정 및 기준에 대한 정보 교환 △화장품 관련 검사기술, 검사방법, 정량한계, 안전성 평가 분야의 기술적 협력 등이다.
한국과 중국은 이번 협력약정에 따라 수출입 화장품의 품질, 안전성, 위생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양측의 화장품 무역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를 매년 정례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번 협력약정 체결로 양국 상호간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화장품을 수출입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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