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케미칼, 2018년 증설만으로도 매출 1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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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케미칼, 2018년 증설만으로도 매출 1조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0.1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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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시황 회복에 따라 전 사업부문 영업이익 증익 예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롯데케미칼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롯데케미칼이 오는 2018년까지 예정된 증설 계획만으로도 연간 매출이 1조 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11일 롯데케미칼은 전날(38만 4000원)보다 2500원(0.65%) 오른 38만 6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8분 현재 전일대비 4500원(1.17%) 하락한 37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증설 계획 및 매출 증분을 추정했다.

우선, 2017년 사분기 타이탄 NCC설비(에틸렌 9만 3000톤/년) 가동 개시를 통해 연매출 3800억, 같은 기간 롯데첨단소재 ABS설비(6만 5000톤/년 가동) 개시를 통한 연매출 1300억이 각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8년 상반기 타이탄 PP설비(20만톤/년) 증설과 하반기 여수 NCC 설비(에틸렌 20만톤/년) 증설로 연매출 2380억과 2750억 원이 각각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 합산하면 연 매출이 1조 230억 원이 증가하는 셈이다.

한편, 대신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한 7958억 원일 것이라 추정했다. 여기에 올 3분기 시황 회복에 따라 전 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더해졌다.

대신증권 윤성노 연구원은 “3분기 화학 시황은 △화학 설비 트러블 △허리케인 하비 △계절적 성수기 △중국 재고 소진 등의 영향에 따라 강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요인들로 인해 주요 화학제품 가격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됐으며 특히, MEG, SM, BD 등의 기초유분 스프레드 큰 픅오르 상승하며 올레핀 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했고, 여름철 성수기에 진입한 폴리에스터 체인 스프레드 개선으로 아로마틱 후문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3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말레이시아/여수 NCC 리뱀핑(2018년 예정) 및 미국 ECC 신증설(2019년 예정)을 통한 지속적인 매출 성장 △밸류에이션 매력(최근 주가 하락으로 PBR 0.98배까지 하락)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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