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2일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아울러 고객 최우선화를 위한 변화와 혁신에 집중할 것을 선언했다.
김 이사는 2018년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전했다. 인터넷 전문 중점 은행과 핀테크 업체 간 경쟁 심화, 지속적인 가맹점수수료 인하 압박, 법정 최고금리 인하, 조달비용 상승 등 외부 정책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역시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해 부터 시대 변화에 대비하고자 ‘AGENDA 30’을 수립하고 매주 I&F(Issue & Focus) 회의를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이를 위해 ZBB(Zero Based Budgeting)’를 도입해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에 전략적 자원을 배분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김 이사는 “고객이 ‘First 카드’로 롯데카드를 찾을 수 있도록 몇 가지 주요 핵심과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과제는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혁신 △롯데카드만의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BI) 정립 △상품 포트폴리오의 전면적 개편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린(Lean)’ 경영 실천 등 4가지로 요약된다.
김 이사는 “상기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롯데카드가 선도카드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긍정의 리더십’ 행동이 곧 미래의 롯데카드를 최고의 회사로 이끌어 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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