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증권, 1분기 컨센서스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삼성증권, 1분기 컨센서스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5.15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안타증권 “우리사주 배당사고, 펀더멘탈 영향 제한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증권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증권이 1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4월 동사의 우리사주 배당사고의 펀더멘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다.

15일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3만 8050원)보다 150원(0.39%) 상승한 3만 8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분 현재 전일 대비 50원(0.13%) 떨어진 3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의 올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13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5% 증가했으며 이는 컨센서스인 1072억 원을 23.7% 상회한 수치다. 유안타증권은 이를 가능케 했던 요인으로 운용, 브로커리지, IB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주가연계증권(ELS) 자체헷지 비중이 높은 동사 특성상 자산 헷지 관련 손익 비중이 큰데, 1분기에는 트레이딩 및 기타 손익이 ELS 환헷지 손익 개선 덕에 61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9억 원 증가한 규모다.

브로커리지는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13조8000억 원으로 증가한 데 힘입어 수익이 별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92.4% 증가한 1300억 원을 기록했다. IB부문도 별도 기준 23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4% 증가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지난 4월 발생했던 삼성증권의 우리사주 배당사고가 펀더멘털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 보상, 투자자보호 기금 설립 비용 등을 모두 반영해도 최대 200~300억 원 정도가 될 것이며 이는 삼성증권이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삼성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2분기 이후에도 브로커리지 및 WM, IB 수익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