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손학규 회혼식 불참…YS측 "회혼식 불참인사는 아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세운 기자]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2일 차기 대선과 관련해 마음에 둔 후보가 있다고 밝히면서, 지지하는 후보가 누구인지에 관심의 촛점이 맞춰지고 있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각) 숙소인 새내 롯데 호텔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 중 "거론되는 후보 중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고, 그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한 뒤 "하지만 구체적으로 이름을 대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난 3월 4일 YS의 회혼식(결혼 60주년)에 참석했던 대선주자 중 한명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정치인 중 YS 회혼식에 참석한 인사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이재오 특임장관과 박세일 한반도 재단 이사장 등이다.
김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나도 YS가 누구를 지지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은 없다. 다만 지난 회혼식에 참석했던 인사 중 한명이 아니겠느냐"고 전했다.
한편, 회혼식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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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YS정신을 계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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