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현장>한나라당 7 ·4 전대 흥행 '아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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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현장>한나라당 7 ·4 전대 흥행 '아리송'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7.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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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행사 1시간 전, 관중석 '텅텅'…예전에 못미치는 열기…조직표 위력 주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장에 출마 후보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뉴시스

한나라당 새지도부를 뽑는 7 ·4 전당대회가 4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오후 1시 현재 홍보영상물 상영 및 식전공연이 시작됐다. 하지만, 지난해 전당대회에 비해 열기는 떨어지는 느낌이다.

아직 관중석은 텅텅 비어있고, 행사장 밖에서도 예전과 같은 뜨거운 열기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연호하는 당원들의 모습이 과거 전대에 비해 훨씬 적게 보인다.

이와 관련, "이번 전대가 대선주자들이 빠진 가운데 관리형 지도부를 뽑는 전대라는 것을 실감케 한다"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더불어, 이번 전대가 조직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강하다.

전날(3일) 21만여명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된 투표율이 25.9%에 불과해 조직표가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은 가운데, 이날 전당대회장에서 실시되는 8천여명의 대의원 투표가 조직 선거의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조직에서 타 후보들에 비해 강점인 홍준표-원희룡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상당하다. 더불어, 친박계 단일 후보인 유승민 후보측도 기대가 크다는 후문이다.

이런 가운데,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후보자들의 연설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대의원 투표와 개표는 오후 3시 50분 부터 6시 5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오후 5시 전후로 전당대회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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