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차화연, '천번의 입맞춤'서 멜로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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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차화연, '천번의 입맞춤'서 멜로 호흡
  • 김숙경 기자
  • 승인 2011.08.01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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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숙경 기자)

▲ 배우 차화연(왼쪽)-이순재 (사진제공=GnG프로덕션, QTV)

배우 이순재와 차화연이 안방극장에 정통 멜로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순재와 차화연은 오는 20일 '반짝반짝 빛나는'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주말연속극 '천 번의 입맞춤'에서 호흡을 맞춘다.

극 중 두 사람은 재벌총수와 그를 보살폈던 간병인으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잔잔하게 흐르는 아름답고 순애보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려 나갈 예정이다.

이순재는 리조트 그룹 장병두 역을 맡는다. 불같고 강직한 성격으로 그 누구에게도 친절하지 않는 노년의 까도남 이다. 차화연이 맡은 유지선은 장병두 회장이 교통사고를 당한 뒤 지극정성을 돌보고 그 인연으로 부부의 연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순재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연인 김자옥에게 '네버엔딩 스토리'를 열창하는 100일 기념 이벤트를 해주는 등 닭살 커플 연기를 펼치며 '멜로 순재'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또 영화 '그대를 사랑 합니다'에서는 배우 윤소정과 황혼의 설레는 사랑이야기를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폭풍과 같은 감동을 선사했다.

차화연 역시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열렬한 사랑 연기의 정점을 찍었으며 최근 KBS 2TV '가시나무새'에선 한순간에 추락한 톱스타로 분해 소름이 돋을 정도의 연기를 선보여 이번 작품에는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극중 장병두와 유지선의 러브스토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사랑이 아닌 속으로 감싸 안는 오랜 세월을 경험한 사람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애절한 순애보다"며 "젊은 커플들과는 다른 느낌과 감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천 번의 입맞춤'은 인생의 쓴맛을 맛본 돌싱맘 우주영(서영희 분)과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스포츠 에이전트 대표 장우빈(지현우 분)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중심으로 인생의 패자부활전을 노리는 사람들의 극적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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