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증권업계 최초 자기자본 9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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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증권업계 최초 자기자본 9조원 돌파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11.07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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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715억원, 세전순이익 1917억원, 지배주주순이익 1369억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9조원을 돌파했다. 

7일 미래에셋대우는 영업이익 1715억원, 세전순이익 191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36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지배주주순이익은 5223억원으로, 지난 2017년 기록한 연간 실적 5032억원을 이미 경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기자본은 전분기에 비해 3674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업계 최초로 9조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해외법인 실적 또한 증권사 최초로 연간 세전 수익 1000억원(1239억원)을 돌파했다. 

IB부문의 경우 수익이 지난해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 1000억원을 상회했으며, 브로커리지 부문은 해외자산 증대의 효과와 연금·자산관리 부문의 수익기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했다고 미래에셋대우는 밝혔다. 

Trading부문의 경우,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배당수익의 확대와 주식운용, 채권운용 부문의 선전 등에 힘입어 전체 Trading 손익의 수익 변동성을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수익비중은 PI를 포함한 Trading이 36.2%, IB수수료 20.4%, Brokerage수수료 19.8%, 이자손익 12.1%,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11.5%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연결기준 자기자본이 9조원 이상 확대되면서 현재 순자본비율, 레버리지비율 등 재무건전성 지표에 충분한 여유가 있는만큼 회사 성장 기반의 한 축인 국내외 투자 자산을 꾸준히 늘려갈 예정"이라면서 "이 과정 속에서 IB, Trading, 해외부문과의 시너지 성과도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기능 강화 등을 통해 투자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면서 "4분기에도 차별화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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