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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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제공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3.02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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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전경 ⓒ 삼성전자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전경 ⓒ 삼성전자

삼성은 병상 부족으로 인해 병원이 아닌 자가격리 돼 있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영덕연수원 제공은 삼성경제연구소 사회공헌연구실과 연수원 운영권자인 삼성인력개발원, 그리고 연수원 소유권자인 삼성전자 3자가 협의해 시설 공유를 결정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공유 의사를 전달해 이뤄졌다.

앞으로 영덕연수원은 코로나19 경증환자들도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급 종합병원들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들은 증상이 발전하더라도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상북도 영덕군 소재 삼성 영덕연수원은 8만5000 ㎡ 면적에 300실 규모의 숙소를 지니고 있다. 2017년 5월 완공돼 삼성 임직원과 가족을 위한 명상교육 및 힐링센터로 활용돼 왔다.

한편, 삼성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해 왔다.

삼성은 지난달 9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1조 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으며, 물품 대금 1조6000억 원을 조기 지급하는 등 총 2조6000억 원 규모 긴급 자금을 지원했다.

또한 같은 달 13일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300억 원 규모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사에 지급하기로 했으며, 화훼농가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꽃 소비 늘리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어 26일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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