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삼성이 만드는 작은 반도체에 인류사회 공헌의 꿈을 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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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삼성이 만드는 작은 반도체에 인류사회 공헌의 꿈을 담자”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2.20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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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V1 라인’ 방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삼성전자 V1 라인 전경 ⓒ 삼성전자
삼성전자 V1 라인 전경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일 이재용 부회장이 경기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이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V1 라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V1 라인은 삼성전자의 첫 EUV(Extreme Ultra Violet) 전용 라인이다.

EUV 노광 기술은 파장이 짧은 극자외선 광원을 사용해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기술로, 불화아르곤(ArF)을 이용한 기존 기술보다 세밀한 회로 구현이 가능해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를 만드는데 필수적이다.

V1 라인은 최근 본격적으로 7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에 돌입했으며, 앞으로 차세대 파운드리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임직원에게 “지난해 우리는 이 자리에 시스템반도체 세계 1등의 비전을 심었고, 오늘은 긴 여정의 첫 단추를 꿰었다”며 “이곳에서 만드는 작은 반도체에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꿈이 담길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 격려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시스템반도체에 133조 원 투자 및 1만5000 명 채용, 생태계 육성 지원 방안 등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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