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훈 HMM 사장 “현재 위기 극복하면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우뚝 설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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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훈 HMM 사장 “현재 위기 극복하면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우뚝 설 수 있을 것”
  • 김기범 기자
  • 승인 2020.03.2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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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9일 국내외 전 임직원에게 코로나19 위기 극복 메시지 발송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지난 26일 서울 연지동 HMM 본사 내 코로나19 대응 비상 상황실에서 배재훈 HMM 사장(가운데)이 임원들과 함께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HMM
지난 26일 서울 연지동 HMM 본사 내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에서 HMM 임원들이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HMM

HMM은 29일 배재훈 사장이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 메시지를 국내외 전 임직원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 사장은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 또한 우리가 극복해 내야하고 이겨낼 수 있는 시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수요 측면의 변화는 예측 불허의 어려운 상황”이라며 “위기대응 프로그램을 가동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더욱 민첩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사태가 진정돼 각국의 경제가 회복의 길에 들어설 때, 새롭게 생기는 시장과 기회를 누가 선점하는 지가 중요하다”며 “코로나19는 수십 년 동안 국가와 기업이 쌓아온 힘의 균형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기에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시련을 극복해 온 HMM 고유의 DNA를 지니고 있다”며 “현재의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아간다면 더욱 강한 체질과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MM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비상 상황 시 전사 차원에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각 상황, 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4일부터 ‘코로나19 비상 대응 상황실’을 설치해 주요 경제 지표, 국가별 코로나19 대응 현황, 해운시장 및 경쟁사 동향, 시나리오별 예상 영향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비상 대응 상황실은 배 사장을 비롯해, 각 사업별 총괄/본부장/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유가·환율 등 세계 경제 지표뿐 아니라 실물 경제까지 정확한 상황 진단은 물론, 지역·항로별 물동량 현황 등 회사 손익 예측과 대응책을 강구하는 기구다.

또한 HMM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내 임직원 희망자 재택근무 및 시차출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유럽·중국 등 세계 전 지역에서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들도 전원 재택, 필수 인원 외 재택, 2교대 재택근무 등을 현지 상황에 맞춰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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