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LG유플러스는 전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1만23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4분 현재 전일대비 150원(1.23%) 상승한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1분기 영업수익 3조2590억원, 영업이익 18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예상한다"면서 "지난 2월까지 5G 가입자 순증이 양호했고, IPTV사업의 성장도 지속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무선수익은 1조4440억원, 스마트홈은 5780억원으로 기대한다"면서 "마케팅비용은 5770억원으로, 5G가입자 유치 경쟁 강도 완화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회계기준 변경으로 전년대비 증가 추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영업수익은 13조 3810억원, 영업이익 7370억원을 예상한다"면서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증가세가 둔화됨에도 하반기부터 5G가입자 유입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