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정읍시는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주MBC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 ‘내장산 초록단풍 음이온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내장산국립공원 내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는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추가열의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 양하영의 ‘갯바위’ 등 8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의자 간격 1m 이상 벌리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관람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한 시민은 “비가 내려 선선하고 운치 있는 내장산에서 감미로운 선율과 낭랑한 노랫소리에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조금이나마 풀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사계절 아름다운 정읍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하루빨리 거리두기에서 벗어나 안정된 생활로 전환되기를 희망한다”며 “오늘 열린 콘서트가 삶의 작은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MBC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오는 21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전주MBC 라디오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