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고액자산가 위한 서비스 잇따라 선봬
증권사, 고액자산가 위한 서비스 잇따라 선봬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9.14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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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세이지클럽’ 론칭…패밀리 오피스 서비스 제공
삼성증권,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맞춤형…투자사업 파트너 참여 기회
한국투자, GWM전략담당…전문가 구성팀 ‘가문 관리 종합 솔루션’ 부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우교 기자)

ⓒ삼성증권
ⓒ삼성증권

최근 증권사들이 고액자산가를 위한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평균 10억 이상 자산을 맡겨놓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 서비스를 개설하거나 전담조직을 개설하는 등 '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내놨다. '패밀리 오피스'란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산배분, 상속증여 등 자산운용을 전담하는 운용사를 뜻하는데, 19세기 말 록펠러 가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삼성생명이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최근 VIP브랜드 '미래에셋세이지클럽'을 론칭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33.3% 늘어난 '10억 원 이상 예탁자산 고객'들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로 풀이되고 있다. 

'미래에셋세이지클럽'은 예탁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의 VIP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다양한 투자 이슈에 대한 맞춤형 글로벌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가업 상속과 증여 플래닝 등 전문 컨설턴트들의 '패밀리 오피스' 솔루션도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래에셋대우는 10억 원 이상 VIP고객에게 그룹 내 제휴처의 포인트 적립, 다양한 혜택의 멤버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도 최근 '패밀리 오피스' 관련 서비스를 출범시켰다.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서비스 SNI(Samsung & Investment) 출범 1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투자 파트너급 '멀티 패밀리오피스'를 선보인 것이다. 이에 삼성증권은 SNI전략담당 내 '패밀리오피스 사무국'을 신설했다. 

자료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보유한 30억 이상 고객 수는 2300명이며, 자산만 71조 원에 달한다. 삼성증권은 이들을 위한 전담팀을 세팅해 특화된 컨설팅을 보급하고, 고객이 기관투자자처럼 삼성증권의 각종 투자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의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클럽딜(Club Deal)'과 고객이 삼성증권의 자기자본투자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패밀리오피스 사무국'에서는 가입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전담팀을 구성해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한다. 전담팀에는 본사의 상품 담당자, 세무·부동산 등 분야별 컨설턴트와, IB전문인력이 합류하게 된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투자증권도 최근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전담조직을 새롭게 만들었다. GWM(Global Wealth Management) 전략담당을 신설해 자산관리 특화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GWM전략담당'은 △개인자산관리 △기업 자금운영 △가업승계 등 초고액자산가에게 필요한 '가문 관리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금융상품과 해외투자, 기업금융지원과 가업 승계를 위한 상속·증여, 법률·세무 자문 등도 서비스에 포함돼 있다. 

앞으로 해당 조직은 고객들에게 입체적인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 운영과 후계자 육성 지원 등 가업승계를 위한 인프라와 네트워크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투자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고, 시장 자체에서도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증권사로 고액자산가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이에) 증권사들은 자연히 이들(고액자산가)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수익원을 다각화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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