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3분기 708억 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4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978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117.52% 상승했다. 또한 3분기 누적 매출(원수보험료)는 1조6591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했다. 

롯데손해보험의 손해율은 지난해 3분기 93.9%(이하 누계기준)에서, 올해 3분기 88.7%로 5.2%p 개선됐다. 아울러, 사업비 효율화를 바탕으로 합산비율(사업비+손해율)도 전년동기대비 3.0%p 하락한 110.8% 기록했다.

신계약가치의 경우, 올해 3분기 994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롯데손해보험은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 내재가치 중심의 경영에 힘을 쏟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매출의 경우 5492억 원으로, 전분기 5591억 원에 비해 1.8% 감소했다. 또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8억 원으로 전분기(350억 원)에 비해 줄었다. 3분기 신계약가치는 401억 원으로 집계돼 전분기 332억 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회사는 장기 내재가치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의 결과, 회사의 단기 실적도 개선돼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연초 가이던스 공시를 통해 밝힌 1135억 원 대비 86.2%를 달성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