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8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렸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3개 부문 22개 분야의 시상이 진행된 가운데, 대상(대통령상)은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V4’가 수상했다. ‘V4’는 대상 외에도 기술창작상 사운드·그래픽 부문과 우수개발자상까지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10년만에 MMORPG를 개발했는데 대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항상 열심히 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더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은 클로버게임즈 '로드오브히어로즈'가 받았다. 

윤성국 클로버게임즈 대표는 대표는 수상 소감에 "상을 받을 줄 몰랐다"면서 "이 상은 팬들 덕분에 받은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우수상 PC 온라인 부문엔 네오위즈의 ‘플레비 퀘스트’가, 콘솔 패키지/아케이드/보드 부문에 라인게임즈의 ‘베리드 스타즈’가 각각 상을 받았다. 베리드게임즈는 우수상과 기술창작상을 함께 받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에선 이데아게임즈의 ‘A3 : 스틸 얼라이브’와 111퍼센트의 ‘랜덤 다이스’가 공동 수상했다.

기술·창작상에는 기획/시나리오 부문에 라인게임즈의 ‘베리드 스타즈’, 사운드 부문·그래픽 부문에 넷게임즈의 ‘V4’, 캐릭터 부문에 우주의 ‘엑소스 히어로즈’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엔 e-스포츠 발전과 운영에 기여한 관계자에게 수여되는 e스포츠 발전상이 처음 신설됐다. ‘피파온라인4’를 통해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은 넥슨코리아의 피파 퍼블리싱 그룹이 수상했다. 

올 한해 최고의 게임개발자에게 돌아가는 상인 우수개발자상엔 ‘V4’를 개발한 넷게임즈 이재섭 아트디렉터가 품에 안았다.

이어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에는 에이아이엑스랩의 ‘흉가 VR EP.3 : 곤지암’이 수상했고, 젊은 게임 개발자를 독려하는 스타트업 기업상에는 ‘바람의 나라 : 연’을 개발한 슈퍼캣이 수상했다.

인기게임상은 국내 부문에서 슈퍼캣의 '바람의나라 : 연'이, 해외 부문에서 콩스튜디오의 '가디언 테일즈'가 각각 받았다. 슈퍼캣은 이로서 스타트업 기업상까지 2관왕이 됐다.

또한 인디게임상에는 사우스포게임즈의 ‘스컬 : 더 히어로 슬레이어’가, 굿게임상에는 인디 게임사인 자라나는 씨앗의 ‘MazM:페치카’가 각각 선정됐다.

올바른 게임 개발 및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 기업에게 주는 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선정됐다.

다음은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전체 목록이다.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목록

△대상

넷게임즈 ‘V4’

△최우수상

클로버게임즈 ‘로드 오브 히어로즈’

△우수상

PC 온라인 부문 : 네오위즈 ‘플레비 퀘스트’
콘솔 패키지/아케이드/보드 부문 : 라인게임즈 ‘베리드 스타즈’
모바일 부문 :  이데아게임즈 ‘A3 : 스틸 얼라이브’, 111퍼센트 ‘랜덤 다이스’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 : 라인게임즈 ‘베리드 스타즈’
사운드 부문 : 넷게임즈 ‘V4’
그래픽 부문 : 넷게임즈 ‘V4’
캐릭터 부문 : 우주 ‘엑소스 히어로즈’

△사회공헌우수상

선데이토즈

△우수개발자상

넷게임즈 이재섭 아트디렉터

△차세대게임콘텐츠상

에이아이엑스랩 ‘흉가 VR EP.3 : 곤지암’

△e스포츠 발전상

넥슨코리아 피파 퍼블리싱 그룹

△인기게임상

국내부문 : 슈퍼캣 ‘바람의 나라 : 연’
해외부문 : 콩 스튜디오 ‘가디언 테일즈’

△스타트업 기업상

슈퍼캣

△인디게임상

사우스포게임즈 ‘스컬 : 더 히어로 슬레이어’

△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

카카오게임즈

△굿게임상

자라나는 씨앗 ‘MazM:페치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