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제주항공, 면세쇼핑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영

제주항공은 오는 12일부터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면세쇼핑이 가능한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12일 오전 11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상공을 선회하고 다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편을 운영한다. 이번 국제관광비행 항공편은 면세품 구입이 가능하며 탑승 시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항공권 운임은 총액 기준 19만8000원이며,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웹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단 해당 항공편은 예약시 사전좌석 지정이 불가하며, 인천공항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좌석이 지정된다. 출발 24시간 전 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하면 원하는 좌석을 미리 지정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신세계면세점과 손잡고, 이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편 탑승객들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 △신세계면세점 이용시 멤버십 할인과 중복적용이 가능한 쿠폰을 제공해 최대 40% 할인 제공 △첫 운항편 승객 전원에 신세계 면세점 트래블 키트 증정 △오프라인 매장 이용객 대상 스마트 선불 혜택 최대 10만 원 제공 △기내 이벤트 연계 신세계조선호텔 이용권, 신세계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증정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한 샤넬 캐비어 카드지갑, 스와로브스키 목걸이 증정 등이다.

면세품 구입한도는 기존과 같은 600달러로 시내 면세점과 온라인 면세점, 온라인 기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 당일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과 기내 면세점은 운영하지 않아 이용이 불가하다.

티웨이항공, 기부 동참 새해 달력 판매

티웨이항공은 2021년 새해 달력을 선보이고, 수익금 기부를 위한 기내 판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21년도 달력의 주제는 '해피 리뉴 이어'(Happy Re;New Year)로, 새롭게 다시 시작해보자는 취지를 담았다. 일러스트레이터 오하이오(ohio)가 티웨이항공의 취항지와 여행 관련 풍경 일러스트 작업을 진행했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통해 일상을 응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달력은 티웨이항공 전 노선 기내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개당 5000원이다.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된다. 2020년도 달력 판매 수익금은 올해 2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코로나19 긴급 생계 지원 사업에 활용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2021년도 달력을 구매한 구고객에게 국내선·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5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2021년 운항하는 항공편에 사용 가능하며, 예약 가능 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이 외에도 기내에서 달력을 구매하고 개인 SNS에 업로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10명에게 무료 항공권(1인 2매)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시아나, 당일치기 해외여행 상품 출시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초까지 당일치기로 일본 상공을 여행하는 해외 관광비행 상품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A380 항공기가 투입되는 해당 상품은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 규슈 지방 상공을 관람하는 국제선 노선이다. 항공편은 오후 1시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부산, 일본 미야자키, 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4시 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항공권 판매가격(세금 포함 총액)은 △비즈니스스위트석 40만 원 △비즈니스석 35만 원 △이코노미석 25만 원이다.

특히 해당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기내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단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을 통한 예약주문에 한정된다. 인터넷 사전 예약 주문시 품목별 최대 70% 할인 혜택과 금액별 할인 쿠폰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탑승객 전원에게는 어메니티 키트와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서비스가 제공된다. 더불어 비즈니스스위트와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 적립 역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