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19년 동기 대비 1124.9% 급증한 246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5.3% 증가한 3조2514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41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삼성SDI는 실적 호조 배경으로 에너지 부문 성장세를 꼽았다. 자동차전지의 경우 하반기 유럽 전기차 보조금 상향 등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했고, ESS(에너지저장장치)도 미주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전자재료사업 부문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향 공급 확대로 실적 선방을 이뤘다.
삼성SDI 측은 "올해에도 사업 전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자동차전지 시장은 유럽, 미국, 중국의 친환경 정책 아래 2020년 대비 약 80% 성장한 236GWh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전자재료는 반도체 및 OLED 소재 중심으로 시장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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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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