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협력사 ESG 평가 모델 수립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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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협력사 ESG 평가 모델 수립 지원 나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6.0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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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중공업은 8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기업데이터와 ‘협력회사 ESG  평가 모델 수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노진율 현대중공업 부사장(왼쪽 네 번째부터),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8일 울산 본사에서 한국기업데이터와 ‘협력회사 ESG 평가 모델 수립’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노진율 현대중공업 부사장(왼쪽 네 번째부터),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8일 울산 본사에서 신용평가사 한국기업데이터와 '협력사 ESG 평가 상호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력사의 맞춤형 ESG 평가 모델 수립을 지원, 지속가능한 조선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노진율 현대중공업 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CSO) 부사장과 이호동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ESG 평가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사들의 자재, 블록공급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기업데이터는 장기간 축적한 중소기업 신용평가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ESG 평가 모델 개발과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협력사의 ESG 경영을 위해 필요한 금융지원, 교육/컨설팅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재 ESG 평가 기준은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돼있어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며 "조선업종에 특화된 맞춤형 ESG 평가 체계를 수립해 중소 협력사들과의 동반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4월 그룹 ESG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현재까지 8개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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