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회생 불가능설’ 나오는 이유…해외 리스사 반대표 위기
이스타항공, ‘회생 불가능설’ 나오는 이유…해외 리스사 반대표 위기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10.22 17:3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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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12일 운명의 채권단 집회…3분의2 이상 동의해야
해외 리스사 반대 가능성 제기돼…"변제율 3%, 지나치게 낮아"
12일 통과해도 남은 AOC 등 과제 산적…성정 자금력이 관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이스타항공이 회생하기 위해선 계획안에 대해 채권단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리스사(항공기 대여 회사) 등 해외 채권자가 반대표를 던져 회생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사오늘 김유종
이스타항공이 회생하기 위해선 계획안에 대해 채권단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리스사(항공기 대여 회사) 등 해외 채권자가 반대표를 던져 회생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사오늘 김유종

성정을 인수예정자로 두고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행보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스타항공이 회생하기 위해선 계획안에 대해 채권단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리스사(항공기 대여 회사) 등 해외 채권자가 반대표를 던져 회생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다. 이를 통과해도 국토부의 심사, 항공운항증명(AOC) 재취득 등의 과정이 산적해 있어, 생존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12일 관계인 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에 대해 채권단과 주주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실행한다. 관계인 집회란 채권자들로부터 채권변제와 관련해 동의를 얻는 과정으로, 채권자 3분의2 이상이 동의해야 계획안이 인가된다. 3분의2 이상이 동의하지 않으면 강제 인가 조치 또는 회생 폐지에 따른 파산 절차를 밟아야만 하는 것. 

변수는 해외 리스사의 반대표다. 이스타항공의 회생채권자는 △항공기 리스사 △신용카드사 △공항공사 △정유사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항공사는 기권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고, 카드사나 정유사는 협의를 이룰 수 있겠지만 가장 입김이 큰 리스사에서 반대해 부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스타항공의 채권 규모는 약 4200억 원이다. 이중 미확정채권, 즉 리스사·카드사·정유사 등에 납부해야 하는 채무는 약 2600억 원 규모다. 

이스타항공이 세운 구체적 계획은 다음과 같다. 인수자인 성정으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700억 원의 인수대금을 받은 후, 공익채권 530억 원(직원 급여·퇴직금 등)과 관리인 보수 등 총 542억 원을 우선 변제한다. 나머지 98억 원은 비상시 사용할 유보액으로 남겨두고, 59억 원을 나머지 채권자들에게 나눠준다. 2600억 원의 빚에서 59억 원만 우선 지불하겠다는 의미다.

이스타항공이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담긴 변제율은 3.68%(59억 원)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해외 리스사가 앞장서 반기를 들고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회생 절차 내 통상 변제율이 3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는 것. 

실제 한 리스사는 국내 로펌을 선임하고 이스타항공에게 미지급 리스료 전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생계획안에 담긴 변제율 이상의 금액을 내세운 것. 양사는 현재 채권협상을 통해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 

또한 12일 관계인 집회를 통과해도, 이스타항공이 하늘길에 복귀하려면 국토교통부의 심사와 항공운항증명(AOC) 재취득을 거쳐야 한다. 

AOC를 신청하려면 국토부에 ‘항공운송사업면허증’을 제출해야 하는데, 현재 면허증상 대표자는 최종구 전 대표이사로 돼 있다. 대표자 명의를 변경하고, 향후 회사의 사업과 조직 구성 등 제반 계획 사항들을 국토부에 제출해야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업계에선 평균 4~5개월의 검사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재운항까지 가려면 먼 여정이 더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회생을 기다리는 동안 이스타항공의 재무 상태는 악화되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준으로 이스타항공의 영업적자는 793억 원, 당기순손실 908억 원의 100% 자본잠식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모든 절차를 끝낸다고 해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해외여행 수요가 100% 복구될 때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그 기간을 성정이라는 기업의 자금력으로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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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룽 2021-10-22 21:00:08
남이라고 남의 회사 파산위기인게 재밌나요? 사진 꾸민거 너무 심하다생각안하나요?

박이삼씨 2021-10-22 20:04:41
이봐요 전직 직원 박모씨 적당히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