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공기업, 신북방정책 선봉…유럽·서아시아 적극 공략
韓 공기업, 신북방정책 선봉…유럽·서아시아 적극 공략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10.26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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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신북방지역 협력모색…국내 기업 진출 도와
캠코, 우즈벡·요르단에 국가자산관리 노하우 전수해
한국가스공사, 쿠웨이트 LNG 생산기지 시운전 착수
한수원, 슬로베니아·루마니아 원전시장 진출에 박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지훈 기자)

ⓒ시사오늘
국내 공기업들이 유라시아와 서아시아 지역으로 적극적인 진출을 하며 활약하고 있다ⓒ시사오늘

국내 공기업들이 유라시아와 서아시아 지역에 진출, 적극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맞닿아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신북방지역 협력모색…국내 기업 진출 도와


지난 7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러시아의 그린에너지 협력방안 제시와 '한-신북방 산업·기술협력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당시 상담회에는 응용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 기업 50곳과 원천기술을 가진 러시아 등 신북방 지역 기업 40곳이 참가, △의료·제약 △조선·해양 △신재생에너지 △수산물 가공 분야 기업들 간의 상담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의료·제약 부분에선 MRI를 생산하는 한국기업이 러시아의 수입대체화 정책과 관련해 현지 B사와 논의 했다.

조선·해양 분야에선 한국기업이 샹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조선소에 기자재를 공급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선 소형 풍력발전기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이 러시아 기업과 현지 공동생산을 협의했다. 특히, 이들은 협업을 통해 유라시아경제연합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수산물 가공 분야에선 러시아 정부의 수산물 수출 정책에 따라 국내 기업이 러시아 현지에 극동지역 최대 가공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대었다.

이 가운데, 코트라는 '러시아의 그린에너지 전환과 한·러 협력방안'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러시아는 커다란 신재생 에너지 개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관련 설비용량과 생산이 미국, 중국 등 국가에 뒤쳐지고 있으며, 풍력과 태양광 중심의 에너지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에너지 협력환경 △그린에너지 전환과 발전 방향 △주요 외국기업 진출 현황 △한국과의 협력 방안 등의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우즈벡·요르단에 국가자산관리 노하우 전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중앙·서아시아의 국가들 재정운영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7월 캠코는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청 임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온라인 연수는 캠코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SAMA가 2월에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혁신과 민영화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국유재산 관리·개발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운영 △기업구조조정 성공사례와 △국영기업 민영화 이론과 전략 △공기업 민영화 사례를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후에도 캠코는 8월에 요르단의 재정부 공무원 24명을 대상으로 국가자산 관리 노하우 전수를 온라인 연수로 진행해 요르단 정부의 국가자산 관리·처분에 대한 이해와 역량 강화를 도왔다.

요르단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사업 '씨앗CIAT'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연구원들을 대상으로한 인적자원개발 사업이다.

 

한국가스공사, 쿠웨이트 LNG 생산기지 시운전 착수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7월 쿠웨이트 알주르 LNG 생산기지 시운전에 착수했다.

쿠웨이트 알주르 LNG 생산기지는 단일 일광 공사로는 세계 최대이자 설비용량으로는 세계 5위의 규모로, 연간 2200만 톤의 가스를 송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쿠웨이트 LNG 사업은 국내 금융 투자사와 건설 컨소시엄, 중소·중견기업 130곳이 연합해 'One Team Kore'를 공동 구성해 참여한 대형 프로젝트이며 가스공사는 생산기지의 시운전과 교육을 담당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금융 수출 23억 달러와 플랜트 수출 29억 달러를 달성하고 약 2000여 명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슬로베니아·루마니아 원전시장 진출 박차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슬로베니아와 루마니아에서 원전 관련 설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해 현재도 지속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4월 슬로베니아 원자력공사의 복수기 자성이물질 제거장치 공급사업을 수주해 올해 5월 크로슈코 원전에 공급과 설비를 끝냈다. 한수원과 협력업체는 사업을 적기에 성공적으로 이행해 후속 설비개선 사업에 참여해 주제어실 경보계통과 사고 후 시료채취계통 설비개선 타당성평가 용역, 2차 기기냉각수 열교환기 공급사업 등 3건 수주에 성공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의 노내핵계측 기자재 공급사업과 방폐물저장고 타당성평가 용역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SNN은 타당성평가 용역보고서에 만족했으며 이는 무정전전원계통 전압안정기 공급사업 수주로 이어졌다.

한수원은 루마니아 원전 시장 향후 EPC 사업의 수주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또한 국제핵융합실험로 냉각수계통 질소습분분리기 기자재 공급사업 낙찰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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