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첫 ESG 보고서 발간…제주항공, 특가 이벤트 첫날 87만 명 몰려 [항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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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첫 ESG 보고서 발간…제주항공, 특가 이벤트 첫날 87만 명 몰려 [항공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08.1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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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ESG 보고서 발간해 지속가능경영 성과 공유…ESG 강조
제주항공, 찜 프로모션 오픈 첫날 87만 명…하루만에 항공권 6만 장 판매
에어부산, 부산~김포 노선 이용객 지속 증가세…국내 여행 부산 관광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환경·사회·지배구조를 포함한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환경·사회·지배구조를 포함한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창사 이래 첫 ESG 보고서 발간

아시아나항공은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첫 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2022 ESG 보고서’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공개됐으며, 누구나 열람 가능하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ESG 표준 가이드 ‘GRI’ 표준의 핵심적 부합방식에 의거해 작성됐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수익역량 강화 △안정적 운항 복원과 안전관리 강화 △지배구조 개선과 코로나19 대응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담은 게 특징이다. 

‘환경’ 항목에선 △연료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기후변화관련 규제 이행 △환경경영활동 등이 설명됐다. 특히 최근 3년간의 연료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투명하게 공개됐다. ‘사회’ 항목에서는 △안전운항 △고객만족 경영 △인재경영 및 인권경영 △정보보안 △상생경영과 사회공헌 노력 등이 포함됐다. 또한 ‘지배구조’ 항목에선 △건전한 기업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활동 등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이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글로벌 항공 산업 지형이 변화된 만큼, 여객·화물 사업의 차별화 전략과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ASIANA Care+’ 통합 방역 예방 프로그램 등 코로나19 대응전략을 별도 항목으로 소개했다.

제주항공은 초특가 항공권 할인 이벤트 ‘찜(JJIM) 특가’가 보복여행 수요를 자극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초특가 항공권 할인 이벤트 ‘찜(JJIM) 특가’가 보복여행 수요를 자극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

제주항공, 할인 프로모션 ‘찜(JJIM)’ 통했다…보복여행 수요 자극

제주항공은 초특가 항공권 할인 이벤트 ‘찜(JJIM) 특가’가 보복여행 수요를 자극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찜(JJIM) 행사에는 약 87만 명이 몰렸으며, 오픈 첫날 약 6만 장의 항공권이 판매됐다. 첫날 방문자수는 2020년 5월 진행됐던 이벤트(19만4000명) 대비 약 4.5배 늘었다. 2021년 2월 행사(31만8000명)와 비교해도 약 2.7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20년 1월 진행된 ‘찜 특가’ 행사의 첫날 방문자수(84만2000명)보다도 높다. 판매된 항공권은 오는 10월 30일부터 2023년 3월 25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권이다.

이번 이벤트를 오픈한 오전 10시에는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 접속이 일정시간 지연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려있던 고객들의 여행심리가 자극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7월 기준 부산~김포 노선 탑승객 수가 지난 3월 대비 약 4만 명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지난 7월 기준 부산~김포 노선 탑승객 수가 지난 3월 대비 약 4만 명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부산

에어부산, 부산~김포 노선 탑승객 거리두기 해제 이후 30% 증가

에어부산은 지난 7월 기준 부산~김포 노선 탑승객 수가 지난 3월 대비 약 4만 명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부산 관광객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해당 노선은 에어부산의 1호 노선으로, 에어부산이 노선 전체 이용객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부산~김포 노선 에어부산 탑승객은 12만4306명이었으나, 거리 두기가 해제된 4월에는 15만 명을 넘어서며 한 달 만에 21% 증가했다. 이후 5월에는 15만6633명, 6월에는 비수기 영향으로 14만3053명을 운송하다가 7월 16만3190명을 기록하면서 3월 대비 3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탑승률도 △3월 71% △4월 84% △5월 87% △6월 90% △7월 92% 등 증가세가 뚜렷했다.

부산~김포 노선 탑승객 증가는 거리두기 해제와 국내 여행지 선호에 따른 부산 관광객 증가 때문이라는 게 에어부산 측의 설명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관광 목적 탑승객의 경우 수하물 위탁 비중이 높은데, 실제로 4월부터 위탁수하물 개수와 무게가 꾸준히 증가했다”며 “미성년자 탑승객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어부산은 이달 중순 연휴와 주말 등 이용객이 밀집되는 요일에 맞춰 항공편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해당 노선이 수익 노선은 아니지만, 부산과 서울을 자주 오가는 상용 승객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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