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 플랫폼 사업 키운다…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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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플랫폼 사업 키운다…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0.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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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공급용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Hub’ 출시
전 세계 1000개 이상 CP와 협업…클라우드·OTT 확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LG전자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기반으로 TV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을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기반으로 TV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을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

LG전자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를 기반으로 TV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을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LG전자는 외부 TV 업체에 공급 중인 webOS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한 ‘webOS Hub’를 출시했다. webOS Hub는 △클라우드 게임과 OTT 등 인기 콘텐츠 확대 △홈 화면 커스터마이징 등 사용 편의성 강화 △OLED TV 전용 플랫폼 등을 통해 라인업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LG 스마트 TV뿐 아니라 타 제조사의 TV는 webOS Hub를 통해 별도 기기 구매 없이 다양한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넷플릭스 △프라임비디오 △디즈니플러스 등 기존에 지원하던 OTT 외에 △파라마운트+ △푸보TV 등 서비스도 추가했다. 또한 ‘홈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탑재해 제조업체 자체 로고를 추가하거나 배경색을 변경하는 등 브랜드 고유 화면을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근 LG전자는 개발·생산 등 하드웨어에 머무르던 기존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콘텐츠·서비스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webOS 플랫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드웨어에선 올레드 TV를 앞세워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하고, 소프트웨어에서는 webOS를 앞세워 콘텐츠·서비스를 고도화하며 TV 시청경험을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전 세계 1000개 이상 콘텐츠 제공업체(CP)들과 협업 중이며, 플랫폼 구매 업체들이 요구하는 콘텐츠와 다양한 솔루션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webOS를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는 지난해 20여 곳에서 올해 200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SEIKI △RCA △EKO △STREAMSYSTEM △KONKA △AKAI △Hyundai △LLOYD △Aconatic △AIWA △JVC △WALTON △PREMIER 등 전 세계 브랜드가 webOS TV를 출시 중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압도적 사용 편의성이 장점인 webOS를 앞세워 스마트 TV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안으로 외부 제조업체에서 webOS 기반 OLED TV를 새로 출시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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