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선택한 美레드햇, 韓B2B 시장 공략 계획은?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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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선택한 美레드햇, 韓B2B 시장 공략 계획은? [현장에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1.08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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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2’ 미디어 간담회
“韓 기업, 코로나 이후 DT 시계 빨라져…오픈소스 적용 호의적”
“KT, 클라우드팜 출시로 분사…레드햇, 오픈스택 솔루션 공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미국 IT 기업 ‘레드햇’이 오픈소스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 B2B(기업간거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시사오늘
미국 IT 기업 ‘레드햇’이 오픈소스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 B2B(기업간거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시사오늘

미국 IT 기업 ‘레드햇’이 오픈소스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 B2B(기업간거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기업용 공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업에게 판매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DT)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레드햇, 국내 기업에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판매 확대


8일 레드햇은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 호텔에서 연례행사 ‘서밋 커넥트 서울 2022’를 개최하고, 보유 기술력과 △KT클라우드(kt cloud) △롯데카드 △통계청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등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프렘 파반(Prem Pavan) 레드햇 아시아 GEMs 총괄 부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은행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결제 부문에서 중저소득 국가의 성인의 40%가 코로나 이후 전자결제를 처음 경험해 봤다고 한다. 특히 한국은  2021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곳”이라며 “코로나 이전엔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기술들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것이다. DT가 핵심적인 전략 요소가 된 만큼 자사 사업 기회도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기업 1500여 개를 대상으로 한 레드햇 자체 조사에 따르면 5곳 중 4곳은 오픈소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기업 중 약 76%는 DT 과정에서 오픈소스를 활용할 의사가 있고,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는 오픈소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레드햇은 오픈소스를 적용해 제작한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국내 기업들에게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기업과 IT 전문가들에게 레드햇 오픈소스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마케팅과 교육 프로그램도 전방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는 “당사는 오픈소스 기술을 통해 더 나은 기술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한국 레드햇은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사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오픈소스의 보안성과 호환성을 강화하고, 기존 제공하던 구독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IBM, 오픈소스 가능성 보고 인수…KT클라우드 분사에도 기여


김 대표는 “레드햇은 클라우드팜에 ‘레드햇 오픈스택 기술’을 공급했고, KT는 이를 통해 약 20%의 구축 기간과 비용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시사오늘
김 대표는 “레드햇은 클라우드팜에 ‘레드햇 오픈스택 기술’을 공급했고, KT는 이를 통해 약 20%의 구축 기간과 비용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시사오늘

컴퓨터 운영체제(OS) ‘리눅스’ 배포로 유명한 레드햇은 지난 2018년 340억 달러(한화 약 47조 원)에 IBM으로 인수된 기업이다. 이는 2018년 당시 글로벌 IT업계에서 세 번째로 큰 인수합병(M&A)으로, 클라우드 시대에서 오픈소스(소스 코드가 공개돼 자유롭게 수정하고 재배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다. 

국내 기업·기관과의 협업 성과도 가시화됐다. 

앞서 레드햇은 2020년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과 △지방재정 △지방세정 △세외 수입 등을 관리하는 재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노후화된 재정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과정에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등 오픈소스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을 공급한 것이다. 

특히 KT가 올해 4월 ‘kt cloud’를 분사하며 클라우드 사업에 뛰어드는 과정에서 레드햇의 기여가 컸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김 대표는 “KT는 후발주자로서 공격적인 시장 점유율을 위해 ‘고객사 DT 요구에 외국 기업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을 내세웠다”며 “그러면서 선택한 전략이 퍼블릭 클라우드의 속도에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팜’ 출시였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팜은 kt cloud의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네트워크 등을 모두 활용한 올인원 패키지로, 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 

이어 “레드햇은 클라우드팜에 ‘레드햇 오픈스택 기술’을 공급했고, KT는 이를 통해 약 20%의 구축 기간과 비용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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