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9일 막을 내리는 가운데, 마지막 주말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외에도 색다른 즐길거리와 고객 혜택을 추가 마련하는 등 나들이족의 발걸음을 최대한 불러모으겠단 각오다. 고양·파주 유명 관광 명소를 찾는 상춘객들의 연계 관람 수요도 기대를 모은다.

남자배구단 팬사인회에 UT택시 할인까지…관람 만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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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이날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인 킨텍스 제1전시장 내 5홀 포토존에서 현대캐피탈과 함께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남자프로배구단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이번 시즌 리빌딩에 성공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던 성적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팬 사인회에는 대표 선수인 △문성민 △전광인 △허수봉 선수가 참가한다. 행사 참관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사인볼과 접착메모지, 키링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선수들은 사인회 종료 후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에 마련된 현대캐피탈 부스를 찾아 기념 촬영도 가질 예정이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오감 만족 프로그램 운영과 자동차 메이커들이 동참한 부대 시승 행사 운영을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엔 팬 사인회 마련으로 스포츠 팬들의 관심까지 불러모을 전망이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는 관람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택시 호출 서비스 ‘우티’(UT) 10% 할인권 제공에도 나선다. 할인권은 서울모빌리티쇼 티켓 구입 시 제공되며, 누구나 우티 앱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우티 첫 이용 고객에겐 1만 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직위는 우티와의 협약을 통해 관람객들이 행사를 관람한 후, 우티의 택시호출 서비스로 목적지까지 편안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이미지 및 관람객 만족도 제고 효과가 기대를 모은다. 우티 측도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는 입장이다.

고양·파주 명소 연계해 모빌리티쇼 관심 높여…“나들이 장소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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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조직위는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리는 고양 주변에 봄나들이 명소가 많은 만큼, 함께 둘러보길 추천하고 있다.

우선 호숫가를 따라 산책과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일산호수공원’은 봄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명소 중 하나다. 푸른 초원과 말이 있는 ‘렛츠런팜 원당’도 고양의 대표 관광 명소로 꼽힌다. 특히 목장에는 약 4km 길이의 산책로도 나있어 봄 날씨를 만끽하며 산책을 즐기기 제격이란 평가다.

킨텍스에서 차로 30분 가량 더 들어가면 파주 대표 명소인 임진각평화누리공원도 둘러볼 수 있다. 민통선 구간을 연결하는 곤돌라 체험을 비롯해 바람개비 3천 개가 돌아가고 있는 ‘바람의 언덕’에선 특별한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후 처음 맞는 봄에 아직 나들이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서울모빌리티쇼와 아름다운 봄꽃을 느낄 수 있는 고양시를 둘러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